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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에서 2010년 프리미엄 액션 게임으로 "마비노기 영웅전"을 출시합니다. 게임 방식은 유명한 "몬스터헌터"와 흡사하고 하프라이프2의 소스 엔진을 이용해 개발한 프리미엄 액션게임입니다.


 2016년 전임 디렉터인 임덕빈에서 마비노기 영웅전 팀에서 5년간 일해 온 오동석(DOL)으로 바뀌고 이 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유저들은 마영전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2017년까지 해 오면서 여러가지 작고 큰 문제가 생겨서 불만이 많아진 유저들은 대망의 업데이트 "대변혁"에 큰 충격을 먹고 말았습니다. "대변혁"답게 지나칠정도로 많이 바뀌어서 마비노기 영웅전이라는 게임 자체의 아이덴티티가 손상을 입을 정도였습니다. 


 대변혁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1. 최대 강화 20강으로 증가 및 절대강화석의 등장(아직 출시는 하지 않았음)

2. 추가피해의 데미지 공식 변경 및 방어구에도 추가피해 부여

3. 여러가지 모션의 삭제


이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살짝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첫 번째, 최대 강화 20강으로 증가 및 절대강화석의 등장입니다. 기존의 PC방 이벤트로 90제 무기 13강을 뿌려서 유저들의 눈쌀을 찌푸렸는데 이 이벤트 덕분에 접는 사람도 많았고 받은 무기를 강화해 킹(15강)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유저들도 생겼습니다. 새로운 무기가 나와도 90제 무기는 안전할 꺼란 말과는 다르게 95제 장비가 생기고 90제와의 옵션 차이가 크게 났기 때문에 유저들의 비난을 샀던 DOL이 이번에는 최대 강화를 20강으로 증가 시키고 강화 확률마저 변경하고 맙니다. 유저가 15강 무기를 만들고 컨텐츠가 모두 소모 되어 유저들이 할것이 없어 접는다는 말도안되는 생각인지 20강을 내고 추가피해 공식을 바꾸어서 기존에 무기에만 붙어있던 추가피해를 방어구에도 부여하기까지합니다.(추가피해는 뒤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절대로 앤드 컨텐츠에는 다다를 수 없다"고 말하는 것 처럼 이제는 무기 말고 방어구까지 고강을 필수로 해야하게끔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절대강화석 xx%로 xx강 무기를 만들어주는 강화석입니다. 추가피해의 변화로 강화 차이가 심해진 만큼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절대 강화석으로 강화되지 않은 무기가 단번에 고강 무기가 되버리니 기존 유저들이 힘들게 고강을 만든것에 비해 절대강화석만 구하면 단번에 고강을 만들 수 있으니 기존 유저들의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유저들이 원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게임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듯 보입니다.


이어지는 추가피해의 데미지 공식 변경 및 방어구에도 추가피해 부여 여러가지 모션의 삭제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