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거의 다 끝나갑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6월 2일 저녁 11시 59분에 종료될 예정이니 조금이라도 더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만렙 이후 파밍에 관한 글입니다. 먼저 로스트아크의 아이템 드랍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스턴트 던전이나 필드 보스를 통해 아이템 레벨을 올리는 시스템인데 드랍 시스템이 꼬접(꼬아서 접는다)하기 참 좋은 방법입니다. 랜덤에 랜덤이 섞여 있는 시스템인데 던전에서 나오는 아이템의 개수는 정해져 있지만 첫 번째 랜덤인 부위, 그리고 두 번째 랜덤인 연마단계입니다.

 던전마다 적게는 1개에서 많게는 모든 부위의 아이템을 드랍하는데 원하는 부위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해당 던전을 돌아야 하고, 해당 부위가 나온다 하더라도 연마단계(등급)가 있어서 연마 4~5단계의 아이템을 얻으려면 지겹도록 돌아야 합니다. 물론 될놈 이라면 한 번에 원하는 부위를 쏙 먹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2~3배 이상 해당 던전을 돌아야합니다. 모바일 게임의 가챠 시스템에서 꼬접하는 분들이 많은데 딱 그런 느낌의 드랍 시스템입니다.


 이런 드랍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게 연마 단계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카오스 던전의 드랍템타워 보상으로 나오는 아이템입니다. 타워의 보상으로 받는 아이템은 연마에 드는 재료가 카오스 던전에 나오는 드랍템의 1/2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매우 좋지만 컨트롤이 좋지 않거나 클래스별로 타워를 클리어하는데 차이가 크게 나고 카오스 던전의 경우는 드랍템이 무조건 나오지만, 연마에 드는 재료가 카오스 던전을 세 번 정도 돌아야 1단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재료가 많이 필요해 카오스 던전으로 아이템 레벨을 올리려면 카오스 던전을 엄청나게 돌아야 합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카오스 던전의 경우 클리어 타임이 10분정도로 짧고 파티 찾기가 쉽습니다.



 만렙을 달성하고 아이템 레벨을 올리려고 하다 보니 지나친 랜덤 드랍시스템과 반복해서 같은 던전을 돌다 보니 지겹고 원하는 아이템은 안나오고 하니 현자타임이 살짝 왔습니다. 흥미를 조금씩 잃고 지쳐가고 있습니다. 일단 로스트아크의 이벤트가 아이템 레벨 320까지 찍는 게 있어서 거기까지는 찍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게임 스크린샷을 첨부하고 포스트를 마칩니다.




3차 CBT에서 스토리가 추가되면서 내용이 살짝 바뀌었다.


만렙달성한지 한참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각성퀘를 받았다.



기공사의 각성 스킬. 시전 시간이 길지만 데미지는 좋다.


아즈읍읍? 


채집을 하다 보면 비밀던전 스크롤도 나온다.


로스트아크의 월드 맵. 아직 왼쪽편 대륙에는 항구가 없다.



필드 보스를 잡으면 시스템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어쩌구 저쩌구 소용돌이 어쩌구 였는데 21초 남기고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