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의 'RISE' 업데이트로 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운 캐릭터 미리가 등장했습니다. 앞으로 7월 20일 레이드인 에스시더8월 10일 린의 2차 무기인 블뤼테의 업데이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로 신규 유저들의 유입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개인적이지만 캐릭터의 점수를 매겨보려고 합니다. 신규 유저께서는 캐릭터의 점수를 확인해 보시고 자신과 맞는 캐릭터를 키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캐릭터가 90레벨 이상이지만 제대로 플레이 해본 캐릭터는 블래스터 카록, 듀얼소드 벨라, 린, 롱소드 피오나, 배틀사이드 이비라서 이 외의 캐릭터는 틀릴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점수는 조작 난이도, 잡몹 처리 능력, 대미지, 아이템 세팅 난이도, 말뚝딜(가만히 있는 몬스터를 치는 상황)을 고려해서 종합적인 점수로 최대 5점으로 하겠습니다.


리시타 

듀얼소드

듀얼스피어


 리시타는 가장 기본적인 캐릭터이며 2가지의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티컬 공격을 하면 추가타로 '글라이딩 퓨리'를 사용해 딜링을 하는 형태입니다. 크리티컬이 나는걸 보고 스킬을 써야하기 때문에 약간의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마영전의 기본 최대 크리티컬 확률은 50%인데 리시타는 크리티컬 확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크리티컬 리미트 업'스킬을 통해 최대 65%까지 크리티컬 확률을 올릴 수 있고 다른 캐릭터는 크리티컬 대미지가 195%이지만 듀얼소드의 경우는 '크리티컬 대미지'스킬을 통해 225%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1차 무기인 듀얼소드를 장착하면 회피기를 2회 연속 사용할 수 있어서 전 캐릭터 중 가장 긴 무적시간을 가지고 있고 앞서 말했던 크리티컬 대미지가 225%가 되어서 공격과 회피가 좋습니다.

 2차 무기인 듀얼스피어를 장착하면 말뚝딜에 특화된 캐릭터가 됩니다. 한때는 생존력을 버리고 공격을 취하는 형태의 캐릭터였지만 패치를 통해서 지금은 회피기가 괜찮아졌습니다. 회피로 피하는게 아니라 전진성 있는 기술을 통해서 비켜가듯 딜링을 하면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시즌3가 등장하면서 보스몬스터의 크리티컬 저항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져 캐릭터의 크리티컬 수치가 높지 않으면 추가타를 넣을 수 없고 이 크리티컬을 올리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즌3에 진입하면 스트레스를 받을실 수 있습니다. 




피오나

롱소드

롱해머


 피오나는 방패를 들고 반격을 하면서 딜링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방패로 인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방어도가 조금더 높은편이며 방패흘리기를 통해 공격을 계속 이어갈 수 있습니다. '타운트'스킬을 통해 몬스터의 시선을 끌어 탱커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1차 무기인 롱소드를 들면 '방패 강화'스킬을 통해 반격에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2차 무기인 롱해머를 들면 공격속도는 느리지만 스매시 한방이 강한 캐릭터가 됩니다. 하지만 느린 공격속도 때문에 공격속도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신규 유저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단점이 생각보다 많은 캐릭터입니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사정거리가 좁아 잡몹처리에 불편함이 있고 시즌3가 등장하면서 보스몬스터의 패턴중에 '회피불가(가드도 불가)'스킬이 생기면서 반격을 하는 캐릭터가 딜링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홀딩기 중에는 반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역시 반격형 캐릭터에게 좋지 않게 작용합니다.




이비

스태프

배틀사이드


 이비는 마법공격형 캐릭터로 원거리(?)인 스태프와 근거리 공격인 배틀사이드를 사용합니다. 물리공격형 캐릭터가 마법공격형 캐릭터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팔찌의 가격이 마법공격형이 싸고 자동으로 채워지는 마나쉴드 덕분에 생존력도 높습니다. 

 1차 무기인 스태프는 마법이지만 사정거리가 짧아서 생각보다 가까이서 싸워야 합니다. 사정거리만 빼면 단점이 안보이는 캐릭터 입니다.

 2차 무기인 배틀사이드를 들면 치고 빠지는 캐릭터가 되서 공격속도가 중요합니다. 이 공격속도를 '인세인 리퍼' 스킬을 통해 적당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치고 빠지는 캐릭터라 듀얼스피어 리시타처럼 전진성 있는 공격으로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면서 딜링을 하면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단점이 크게 보이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스태프의 단점이라면 이펙트가 많아서 컴퓨터에 따라 렉이 좀 걸릴 수 있다는것 정도고 배틀사이드는 회피기 이후에 공격을 이어 갈 수 없어 첫타부터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회피기의 횟수를 줄여야 딜링이 잘 나온다는것 정도 같습니다.




카이

크로스건


 대표적인 원거리 캐릭터입니다. 마영전이라는 게임이 원거리 캐릭터에 대한 불리점이 없기 때문신규 유저들에게 가장 추천해 드리는 캐릭터입니다. 보스몬스터와 너무 멀어지면 어그로가 끌리게 되기 때문에 플레이를 해 가면서 익히셔야 합니다. 조준점이 조작되서 부위 파괴가 쉽고 근접 캐릭터들 덕분에 맞을 일이 잘 없어 생존력도 좋습니다.

 단점은 근접 캐릭터들에 비해 손맛이 부족하고 그 때문인지 쉽게 질릴 수 있습니다




카록

배틀필러

블래스터



 몬스터의 특정 패턴에 타이밍에 맞춰 잡기버튼을 사용하면 '힘겨루기'라는 기술이 나가는데 최대 10초정도까지 몬스터를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시간동안 다른 파티원들이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어서 클리어 시간을 단축 시켜줄 수 있습니다. 힘겨루기로 시작해서 힘겨루기로 끝나는 캐릭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록을 엄청 오래 했지만 블래스터 카록이 너무 재밌어서 배틀필러를 써본적이 없습니다. 배틀필러를 안좋게 말하는 사람들이 배틀필러를 '그레이트소드 허크의 하위호환이다'고 말할 정도로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블래스터 카록은 1평타에 위핑판정과 모든 스메시의 시작부분에 위빙판정이 있어서 생존력도 좋고 카운터 하듯이 플레이도 할 수 있습니다. 딜링의 중점은 '버스트:파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며 쿨타임마다 오버플로우의 '빅뱅어택'을 적중시키는데 있습니다. 회피기의 이동거리도 길고 변신 스킵도 간단해서 신규 유저에게 추천드립니다.

 점수에는 외형이 빠져있는데 사실 카록이라는 캐릭터가 외모 때문에 마영전에 생각보다 없습니다. 상체는 크고 하체는 짧고 얼굴은 험악하게 생겨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캐릭터 성능만을 놓고 따지자면 상위에 속합니다.




벨라 

듀얼 소드

듀얼블레이드


 AP만 충분하다면 캐릭터 하나로 근·원거리 캐릭터를 모두 해볼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벨라가 업데이트 된지 오래되서 오래된 캐릭터의 특징을 갖는데 바로 스킬을 마스터하는데 AP가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AP만 충분하면 만능형 캐릭터가 됩니다.

 듀얼 소드를 들면 공격을 받는 순간 '카운터 스트라이크'로 반격을 할 수 있습니다. 반격 시간도 길며 무적이 되기 때문에 생존에도 좋습니다. 카운터로 딜링을 하는 캐릭터인데 앞에서 말했던 시즌3이후 회피불가 스킬에 카운터를 넣을 수 없고 말뚝딜에서는 SP를 필수로 사용해야 딜이 들어가기 때문에 제약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솔로 플레이가 쉽고 카운터의 손맛이 좋아 재미있는 캐릭터입니다.

 듀얼 블레이드를 들면 원거리 캐릭터가 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원거리 캐릭터에 대한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마영전에서는 원거리 캐릭터가 좋습니다. '냉정'이라는 스텍을 쌓아서 '차가운 심장'스킬을 통해 스테미너가 부족하지 않다면 계속해서 스매시만 날릴 수 있습니다. 회피기의 이동거리도 길고 스테미너의 회복속도를 올려주는 스킬도 있어 좋습니다.

 단점이라는게 외모에서 나오는데 캐릭터의 입이 조금 과하게 나와 있어 호불호가 갈리지만 근·원거리 캐릭터를 동시에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캐릭터를 키우지 않아도 됩니다.




허크

그레이트소드

테이드


 허크 역시 한 캐릭터로 근·원거리 모두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소드를 사용하면 스테미너가 부족해도 체력을 깍아서 공격을 이어갈 수 있고 쳐내기를 통해 몬스터의 움직임을 막아줘서 파티원들의 딜링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숙련도가 부족하면 헉헉 거리는 모션쳐내기 실패로 인해 피격 당하기 쉽고 각성이라는 스텍을 쌓는데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때문에 손이 많이 갑니다. 

 테이드의 경우는 범위가 넓어서 이벤트 맵이나 잡몹 처리하는데 탁월합니다. 하지만 장전을 위해 회피기를 공격중에 섞어줘야 하기 때문에 전투 스타일이 맞지 않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배틀글레이브

블뤼테 

 8월 10일 출시 예정


 귀여운 외모 덕분에 인기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낙화라는 점착형(?) 스킬을 몬스터에 최대 10개를 붙여서 '개화'로 터트리는 형태의 캐릭터입니다. 낙화라는 스킬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일반 몬스터에게는 낙화가 들어가지 않아 다른 캐릭터에 비해 대미지를 반정도 밖에 줄 수 없고 낙화에는 일반낙화와 진낙화로 구분이 되는데 적정 타이밍에 맞춰 스매시를 사용해줘야 진낙화가 들어가며 진낙화 10개가 쌓인 몬스터에게 개화를 쓰면 '만개'하여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는데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면서 타이밍을 맞추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캐릭터에 속합니다.

 2차 무기인 블뤼테의 출시를 기다려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리샤

롱 블레이드


 두번째 마법공격형 캐릭터로 '마나 블레이드'라는 변신 같은 스탠스가 있습니다. 듀얼 블레이드 벨라와 비슷한 형태로 집중 딜링하는 캐릭터이지만 벨라와는 다르게 원할 때 언제든지 마나 블레이드를 키고 끌수 있어 운영이 쉽습니다. 하지만 마나 블레이드 상태에서는 방어력이 낮아져 생존력이 떨어지고 스테미너 소모가 심해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마영전이 꾸미기에 특화된 게임(?) 답게 여성 캐릭터가 인기가 높은데 이런 이유에서 아리샤 역시 인기가 높습니다.




헤기

팬텀대거


 마법 공격형 캐릭터이고 근·원거리 스킬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캐릭터의 특징들을 하나씩 가져온 형태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곱상하게 생긴 외모 덕분에 여성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헤기의 버그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캐릭터인것 같습니다.




델리아

바스타드소드


 그레이트소드 허크처럼 큰 무기를 들고 있습니다. 로즈크러시라는 변신형 스킬로 강화할 수 있고 방어기와 회피기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스메시의 타이밍에 따라 다른 형태의 스메시가 나갑니다. 대미지도 쎄고 스메시가 3타까지 밖에 없고 회피와 방어시에 평타를 2타부터 이어갈 수 있어 빠르게 공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메시의 특성 때문에 공격속도가 중요해서 아이템 맞추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갑니다.




미리

드레이커


 큰 무기를 사용하고 용기사로 변신해 집중 딜링을 할 수 있는 캐릭터 입니다. 스킬의 범위가 넓어 잡몹 처리가 수월하고 스킬의 움직임이 커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기 쉽습니다. 카운터형 스킬도 있으며 용기사로 변신하면 엄청난 딜링을 할 수 있어 매우 강합니다. 아직 출시된지 얼마 안되서 유저가 많은 편이고 이벤트로 90제 장비를 주고 있기 때문에 신규 유저라면 미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점수라는 것 참고해주시고 마지막으로 린의 2차 무기인 블뤼테의 스크린샷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