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 시뮬레이션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아마 다들 모바일 게임을 하기 위해 다운받으실겁니다. 그 중 미뮤녹스, 모모 앱 플레이어에 대해 직접 해본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컴퓨터 사양부터 적어보겠습니다.


 

CPU : intel i5-2500(2세대) 샌디브릿지 @3.3Ghz


RAM : 4gb 듀얼채널


VGA(그래픽카드) : 라데온 6850 OC 1G


SSD 사용중입니다.



 보시듯이 제 컴퓨터는 램이 4gb밖에 안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이는 뒤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비교에 사용된 앱은 넥스트플로어와 shiftup의 공동 개발하고 넥스트플로어가 유통하는 '데스티니차일드'라는 게임입니다. 데스티니차일드가 업데이트 되면서 '오토 피버'라는 기능이 생겼고 피버시 특정 위치를 누르고 있으면 짧은 시간 안에 최대 69타 까지 스킬이 나갑니다. 그런데 오토 피버 사용중에 렉이 걸리면 69타가 아닌 적게는 59타까지 밖에 안나가기 때문에 다른 앱 플레이어를 설치해보며 비교했던 점을 적겠습니다.


 그럼 비교 들어가겠습니다.



1. 미뮤

 제가 예전부터 쭉 사용해 오던 앱 플레이어입니다. 앱 플레이어를 설치할 때 처음으로 설치하고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앱을 플레이 하는데 딜레이도 적고 크게 불편함을 못느꼈기 때문에 큰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뮤와 크롬을 실행시키면 메모리를 70~80% 가까이 먹게 되면서 잔 렉이 생기고 피버가 적게는 59타까지 밖에 안나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램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미뮤 설정에서 안드로이드의 메모리를 2gb로 잡아놓아서 잔렉이 많았었는데 1gb로 낮추고 나니 메모리 점유율은 떨어지고 렉도 덜 생기게 되었습니다.


2. 녹스

 시뮬레이션의 옵션을 다른 앱 플레이어들과 똑같이 주고도 메모리를 가장 많이 잡아먹습니다. 메모리가 부족한 탓인지 일반적인 구동상태에서도 잔렉이 발생해 프레임이 떨어지는 현상이 있어서 지웠습니다. 앱 플레이어에 비해 무겁습니다.


3. 모모 앱 플레이어

 세 앱 플레이어 중에 가장 가볍습니다. 가볍지만 아직 출시된지 얼마 안된지라 안정성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니지M플레이어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데 데스티니차일드의 경우 간혹가다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가장 가볍고 프레임도 잘 나왔지만 안정성 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사양에서 가장 맞는 시뮬레이터는 미뮤라고 할 수 있고 모모 앱 플레이어가 앞으로 더 업데이트 되어서 안정성이 보장되면 모모 앱 플레이어로 넘어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뮤와 녹스, 모모 앱플레이어의 비교를 마치겠습니다.